특히 혈당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식후
미국당뇨학회 학술지 ‘Diabetes Care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, 식사 후 15분간 가볍게 걷는 것이 식사 전 45분간 걷는 것보다 혈당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
또한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은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혈당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
여러분, 식사 후 30분에서 1시간, 이 시간대가 바로 ‘혈당 조절의 골든 타임’이라고 합니다
우리가 밥을 먹으면 음식이 소화되면서 포도당이 만들어지고, 혈액 속으로 방출되는데요
이때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합니다
혈당이 자주 치솟으면 인슐린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고, 결국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
또한 지방이 더 쉽게 쌓이고, 활성산소가 증가해 노화도 빨라져요
그렇다면 어떻게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까요? 바로 식후에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겁니다
특히 혈당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식후30분~1시간 사이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,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혈당 수치를 빠르게 낮춰줍니다
이렇게 하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소모되어 체지방 축적도 막을 수 있죠
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‘저강도 운동’이라는 점이에요
숨이 차오르는 격한 운동은 오히려 위장관으로 가야 할 혈액이 근육으로 몰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
소화가 잘 되려면 식후 혈액의 20~30%가 위장관으로 흘러야 하는데,
과한 운동을 하면 위장에 혈류가 줄어들어 소화불량이나 가스가 찰 수 있어요
따라서 식사 후에는 산책처럼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정도로 충분합니다
무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, 계단 오르기, 부드러운 스트레칭 등이 좋아요
무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, 계단 오르기, 부드러운 스트레칭 등이 좋아요
“오늘은 밥 먹고 단 10분만 운동해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알려드릴게요.”